[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은 27일 오전 문학경기장에서 제11회 청소년 금연건강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나근형 시교육감, 교육 관계자, 학생·교사 등 8천여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경기장에서 선학지하차도를 돌아오는 6㎞ 구간에서 진행됐다.양 기관은 청소년들의 “흡연 없는 학교·폭력 없는 학교·금연 작품 전시, 금연침 체험, 청소년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전개했다.송 시장은 격려사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가슴에 발암물질을 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금연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나 교육감 역시 "여기에 있는 청소년들은 반드시 담배를 끊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금연을 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앞선 26일 인천대공원에서는 제14회 어린이 미술대회가 열려 지역 민간어린이집 799곳의 3∼5세 어린이와 부모 4천여명이 참가했다.우수 작품 시상 외에 마술쇼 공연, 비즈목걸이만들기, 소방체험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같은 날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선 '학교 폭력 및 인터넷 과다사용 예방을 위한 청소년 발표대회'가 열렸다.행사에서는 300여명의 청소년이 스피치, 동영상 제작, 글짓기 등의 분야에서 열띤 경쟁을 벌여 25명이 대상·최우수상 등을 받았다.
시의 한 관계자는 "맑은 가을날 야외에서 다양한 건강문화행사가 열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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