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보라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66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유동성 축소를 대비한 선제 대응 전략으로 주식 비중은 최소화(1%)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대체투자 비중은 30% 중반까지 끌어 올림으로써 관련 수익이 전년 대비 30%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기업금융 부문의 사모펀드(PEF) 관련 투자수익률은 8.4%를 상회했다. SK IET, 매그나칩반도체 파운드리, LG CNS 등의 투자를 적시 매각해 높은 매각차익을 거뒀다는 설명이다. 부동산 부문에서는 독일 코메르츠뱅크 사옥, 광명 롯데아울렛 등 국내외 주요 투자자산의 선제적 매각 전략으로 높은 매각차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우량투자자산 선점과 포트폴리오 다변화, 장기투자를 통해 대체투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적시 자산배분 등 건실한 투자 체계를 지속적 구축하며 수익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글로벌 금리 인상기 이후 금융시장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확보하고자 블라인드펀드 투자에도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투자 자세를 견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