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넥스시장 활성화 기조 유지할 것
매일일보 = 이채원 기자 | 코넥스시장이 지난 10년 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스타트업의 인큐베이팅 시장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시장은 출범이래 상장기업수가 5배(21사→127사) 늘고 시가총액은 10배(0.4조→4.2조) 이상 증가했다. 지금까지 코넥스 기업들이 코넥스 시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2조 원에 달한다. 한국거래소는 그간 각종 컨설팅과 교육 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중소 벤처기업 90사가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한국거래소는 현재도 ‘코넥스시장 활성화 방안’을 시행하며 대대적인 제도개선에 나서고 있다. 작년 한 해 코넥스 신규상장 기업 수는 14개로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상장기업 수 또한 지난 5년 간 최대 규모인 6개사다. 이외에도 거래소는 3대 컨설팅(내부회계관리제도, 공시체계, 이전상장)체제 구축, 이전상장제도의 개선 등 코넥스 기업들의 이전상장을 촉진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3개사가 이전상장을 완료했으며 6개사가 이전상장을 추진 중이다. 향후 코넥스시장 활성화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신규상장 및 이전상장 확대와 더불어 스케일업 펀드를 통한 자금지원이 활발해지며 코넥스 시장 활성화 기조는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