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협력사 지원은 동반성장의 지름길
상태바
LG생활건강, 협력사 지원은 동반성장의 지름길
  • 김형석 기자
  • 승인 2013.11.24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0억 상생협력펀드 운영 및 기술개발 지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협력사는 고객 만족과 품질 향상을 위해 함께 뛰는 파트너’,  LG생활건강은 이 슬로건을 내걸고 상생협력펀드 운영, 납품대금 현금결제, 교육훈련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01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기업에 편입된 것을 계기로 4대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협력사와의 협력방안을 결정했다.

주요 협력방안은 LG생활건강이 세운 주요 지원방안은 △하도금대금 결제수단 개선 및 금융지원 △기술개발 지원 △협력사 경영역량 강화 지원 △2차 협력회사 지원 등이다.

먼저 LG생활건강은 협력회사의 자금유동성 지원을 위해 구매대금을 100% 현금결제로 전환하고 지급주기를 월 2회 마감 후 10일 이내에 지급하고 있다. 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펀드 규모도 기존 75억원에서 300억원으로 4배 늘렸다.

수입원료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도 지원한다. LG생활건강은 이를 통해 지난해 11개 품목, 52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낼 수 있었다. 원부자재 신규개발 지원사업, 공동개발 활동도 추진했다.

이외에도 LG생활건강은 협력회사의 핵심기술 보호를 위해 기술자료 임치제를 도입했다. 협력회사의 핵심기술에 대해서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3자 간 계약을 체결했다. 특허기술을 제품화하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도 LG생활건강이 부담해 협력회사는 개발비용을 줄이고 해당 결과물을 단독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LG생활건강은 거래 중이거나 거래를 희망하는 협력회사의 아이디어 및 기술을 제안하고 접수, 검토하는 협력회사 제안 관리 프로그램인 ‘PDS(Performance Distribution System)’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협력사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협력회 임원 5명과 업종대표 3명, LG간사 1명으로 구성된 ‘LG생활건강 동반성장위원회’는 분기별로 협력회사와 관련된 주요 안건들을 심의해 협력회사의 의견을 구매정책에 제안하고 있다.

사업부문별 핵심 협력사의 대표이사로 구성된 수탁기업협의회 ‘LG생활건강 협력회’도 진행되고 있고 200여개 주요 협력회사의 대표자가 참석하는 ‘동반성장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협력사와의 상생활동 외에도 다양한 소외 이웃 지원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선천성 안면 기형 어린이 성형을 후원하기 위해 ‘오휘 아름다운 얼굴 캠페인’ 바자회를 지난달 신사동 가로수길 머그포래빗에서 개최했다.

2007년부터 진행된 ‘오휘 아름다운 얼굴 캠페인’은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선천성 안면기형 어린이들의 성형수술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 화장품 브랜드 ‘오휘’의 판매수익금을 수술 및 치료비를 비롯해 입원비와 연구비도 함께 지원한다. 현재까지 총 87명 어린이들의 안면기형 수술을 지원했다.

LG생활건강은 저소득층 청소년 대상 클래식 음악 교육도 진행해 2009년 11월~2011년 12월까지 총 65명의 1기 학생들에게 1대 1 개인레슨과 오케스트라 수업을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학생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해외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통해 집중 교육을 지원하고 연주 기회도 제공했다.

지난 6월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 강주미 씨와 유스오케스트라 아카데미 단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LG생활건강 유스오케스트라 아카데미 멘토스쿨’을 진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