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상생협력펀드 운영 및 기술개발 지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협력사는 고객 만족과 품질 향상을 위해 함께 뛰는 파트너’, LG생활건강은 이 슬로건을 내걸고 상생협력펀드 운영, 납품대금 현금결제, 교육훈련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LG생활건강은 201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기업에 편입된 것을 계기로 4대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협력사와의 협력방안을 결정했다.주요 협력방안은 LG생활건강이 세운 주요 지원방안은 △하도금대금 결제수단 개선 및 금융지원 △기술개발 지원 △협력사 경영역량 강화 지원 △2차 협력회사 지원 등이다.먼저 LG생활건강은 협력회사의 자금유동성 지원을 위해 구매대금을 100% 현금결제로 전환하고 지급주기를 월 2회 마감 후 10일 이내에 지급하고 있다. 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펀드 규모도 기존 75억원에서 300억원으로 4배 늘렸다.수입원료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도 지원한다. LG생활건강은 이를 통해 지난해 11개 품목, 52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낼 수 있었다. 원부자재 신규개발 지원사업, 공동개발 활동도 추진했다.이외에도 LG생활건강은 협력회사의 핵심기술 보호를 위해 기술자료 임치제를 도입했다. 협력회사의 핵심기술에 대해서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3자 간 계약을 체결했다. 특허기술을 제품화하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도 LG생활건강이 부담해 협력회사는 개발비용을 줄이고 해당 결과물을 단독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LG생활건강은 거래 중이거나 거래를 희망하는 협력회사의 아이디어 및 기술을 제안하고 접수, 검토하는 협력회사 제안 관리 프로그램인 ‘PDS(Performance Distribution System)’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