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보라 기자 | 대출비교 플랫폼 뱅크몰이 대출환불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출환불제는 뱅크몰에서 신청할 때와 실행할 때 대출금리가 0.5%포인트 이상 차이 날 경우 다른 대출 상품으로 갈아탈 때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를 지원하는 이벤트다. 뱅크몰은 일부 대출소비자가 대출 신청 금리와 실행 금리가 차이 나는 문제를 겪고 있어 이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기로 했다. 대출환불제 적용 금융사는 시중은행과 보험사를 포함해 총 네 곳이며, 적용 금융사는 지속적으로 확대 예정이다. 뱅크몰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특허 2종(AI 및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담보대출 검색 시스템, 빅데이터를 이용한 맞춤형 담보대출 금리진단)을 획득했으며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높은 정확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소비자가 입력한 소득, 신용점수 등 조건에 오차가 없다면 정확한 결과를 제공한다는 장점을 활용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뱅크몰 관계자는 “뱅크몰은 현재 61개의 금융사와 제휴했으며 이 중 주택담보대출 상품만 47개로 국내 대출비교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주택담보대출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액 단위가 큰 주택담보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철오 뱅크몰 PM은 “뱅크몰은 알고리즘 고도화, 제휴 금융사 확대 등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금융사 정보의 정확성을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해 대출환불제를 기획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그동안 아쉬움이 컸던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의 상품도 입점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