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접점 확대, 인지도 제고 등 다양한 노력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골든블루는 고급 숙성 증류주 ‘혼’이 올해 론칭 3주년을 맞았다고 13일 밝혔다.
‘혼’은 2021년 ‘우리 술의 세계화 및 세계 유명 주류의 현지화’라는 기업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골든블루가 전통주 업체와 협업해 내놓은 프리미엄 숙성 증류주다. 맛, 품질, 패키지 등 여러 측면에서 다른 증류주와 차별화한 술이다. ‘혼’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최고급 국내산 사과를 원재료로 활용해 색다른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증류주는 쌀이나 곡류를 원료로 생산돼 진한 누룩 맛과 알코올 향이 고스란히 남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와 달리, ‘혼’은 풍성한 증류주의 풍미에 원재료인 사과에서 오는 산뜻한 향이 극대화돼 알코올 향은 낮추고 은은한 향미를 즐길 수 있다. ‘혼’은 숙성 방식에서도 타 증류주와 다르다. 사과 증류 원액을 전통 항아리에서 두번 장기간 숙성해 원재료의 향과 증류주 특유의 풍미를 살렸다. 증류 기법의 경우 싱글몰트 위스키와 같은 방법을 적용해 알코올 향을 최소화하고 주질을 제고했다. ‘혼’이 주류 시장에 순항하는 비결은 주류 문화 변화에 있다. 특별한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가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이색적인 주류로 인식되던 증류주의 소비가 늘기 시작했다. 특히 ‘혼’은 기존 증류주에선 맛볼 수 없었던 향미로 MZ세대의 주류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며 각광받았다. 골든블루는 ‘혼’의 흥행을 발판 삼아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다지고 있다. 지난 5월 전 농구선수 현주엽의 유튜브 채널 ‘먹보스 쭈엽이’에 ‘혼’을 선보이는 콘텐츠를 만들기도 했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혼은 기존 증류주제품에서 느낄 수 없는 차별화된 맛과 향으로최근 다양성과 특별함을 추구하는 MZ세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제품의 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 확대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