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3098억…전년 比 8.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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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3098억…전년 比 8.5% 증가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3.07.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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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
사진=DGB금융 제공

매일일보 = 이보라 기자  |  DGB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3098억원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수준으로 상반기 최대 이익이다.

DGB대구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250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원화 대출이 꾸준하게 성장했고, 비이자 부문 실적이 늘어난 영향이다.
그룹 상반기 이자이익은 78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3%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36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7% 늘었다.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수익률(ROA)은 각각 10.94%, 0.68%로 전년 동기 대비 0.33%포인트(p), 0.03%p씩 상승했다. 그룹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4.15%, 11.28%로 전년 동기 대비 0.33%p, 0.01%p 개선됐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하이투자증권의 순이익은 2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7% 감소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하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수익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DGB생명의 순이익은 4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1.5% 급증했고, DGB캐피탈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5% 감소한 436억원을 기록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높은 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자산건전성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므로 하반기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사 역할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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