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 김기형)는 겨울 이상한파로 인한 수도미터기 동파를 예방키 위해 동절기 인정검침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상수도사업본부는 그동안 매해 반복되는 수도미터기 동파사고율 0%대 진입을 목표로 이달 검침분부터 내년 2월 검침분까지 동절기 인정검침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이다.동절기 동파방지 인정조정 대상은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수도미터 2회 이상 동파수용가, 소규모 공동주택, 계량기가 벽체에 설치된 수용가 등이다.이와 함께 동파 취약 수용가 및 기타 사업소장이 동파방지 인정검침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수용가에서 올해에는 그 관리대상을 확대해 공가(空家) 등 장기 미사용 수용가를 집중 관리키로 했다.그동안 동파 원인 대상은 공가세대 동파율이 20%정도를 차지하고 있음에 따라 올해부터는 기존의 인정검침 대상 가구 1천156전과 장기 미사용(0톤) 가구 7천578세대로 확대 시행한다.

매년 동파발생건수를 보면 2011년도에는 11천384건(455백만원), 2012년도 에는 5천269건(210백만원) 2013년도에는 3천781건(151백만원)으로 매년 동파율이 감소하고 있다.

내년도에는 2천911건(116백만원)을 목표를 정하고 인정검침을 확대 시행해 동파 수도미터 교체비 4천5백만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달 말 현재 동파방지를 위해 동파방지 및 디지털 수도미터를 9천522가구에 설치했으며, 동파 방지팩 및 보온덮개는 13,114전에 설치했다.

또한 보호통 뚜껑 및 교체는 3천124전을 정비하는 등 동파방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아울러 동파방지 주민홍보를 위해 SMS로 19,156건의 문자 발송, 지역 케이블 TV 방송 9회, 4개 소식지 게재, 홍보물 282,451장을 배포하는 등 동절기 동안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김호성 상수도사업본부 요금정책팀장은“동절기 인정검침 제도 확대 시행 및 동파방지사업, 주민 홍보 강화 등으로 지난 해 1.0%였던 동파율을 올해는 0.8%로 목표를 달성해 수도미터 동파율 0%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