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증권사 7월 MTS 활성이용자 전월 대비 12% 증가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증시가 연일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쓰지 않았거나 사용을 중단했던 사람들도 앱을 다시 깔고 증시를 들여다보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KB·NH투자증권 5개사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평균은 약 86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6월(76만명) 대비 약 12%(10만명) 늘어난 셈이다. 5개사의 평균 DAU는 지난 1월 59만명 수준에서 4월 75만명대를 기록했다. 이후 6월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 7월 들어 재차 증가했다. MTS 이용량이 늘어난 것은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급등, 급락 소식이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혼란스러운 시장 분위기 탓에 투자자들이 매수와 매도를 번갈아 체결하면서 MTS 이용량도 자연스레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달 개인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7조17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19조1천235억원)과 비교해 일년 만에 41% 급증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