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롯데홈쇼핑의 가상인간 루시가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데 이어 라이브커머스(라방)에서 ‘갤럭시 Z 폴드5 I Z 플립5’를 소개하는 등 인플루언서로서 활동을 넓혀간다고 4일 밝혔다.

루시는 지난달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행사에 VIP로 초청 받아 참석했다. 삼성전자가 역대 최초로 국내에서 마련한 언팩 행사로, 루시는 인플루언서로 참석해 신제품을 경험했다.  오는 5일 오전 11시 LG유플러스 라이브커머스 채널에 출연해 언팩 행사에서 선보인 ‘갤럭시 Z 폴드5 I Z 플립5’, ‘갤럭시 워치 6’ 등을 선보인다. 통신사 최초로 가상 인플루언서가 라방 진행자로 출연한다. 루시는 신제품의 디자인과 성능, 체험 후기를 비롯해 사전예약 혜택을 공유하고, 언팩 행사에 참석한 소감도 전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업 ‘포바이포’와 루시의 기술 고도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진행을 위해 수만 장의 그래픽 데이터를 ‘딥러닝 AI 모델’에 학습시켜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표정을 실시간 구현하는 데에 노력하고 있다. 연내 루시의 고유 목소리를 고안해 실제 인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현실감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루시가 스마트폰 출시 행사에 참석하고, 가상인간 최초로 통신사 라방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향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셀럽, 쇼호스트를 넘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