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모작 3,440편 중에서 초단편 경쟁 32편, 단편 경쟁 52편, 뉴 제너레이션 경쟁 21편 선정
- 9월 14일부터 열리는 영화제에서 상영 예정. 본심 통해 부문별 대상, 특별상 등 총 8편 수상작 결정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제15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는 지난 4일, 올해 경쟁부문에서 상영될 본선 진출작 106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품 공모는 지난 5월 31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됐다. 영화제는 119개국에서 접수된 총 3,440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예심을 진행했다.
올해는 영화제 상영 이력이 없는 연출자에게 극장 상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뉴 제너레이션 경쟁 부문도 신설해 함께 공모했다. 초단편 경쟁 부문은 32편, 단편 경쟁 부문은 52편, 뉴 제너레이션 경쟁 부문은 21편이 선정됐다.
초단편 경쟁 부문은 해외 영화 17편과 국내 영화 15편이, 단편 경쟁 부문은 해외 영화 27편과 국내 영화 25편이 각각 선정됐다. 영화제는 3분 30초 이내의 작품을 초단편으로, 20분 내외의 작품을 단편영화로 구분하여 운영하고 있다.
예년보다 초단편은 더 짧게 줄이고, 단편은 더 길게 늘여 각 포맷의 특성을 살린 영화를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
총 106편의 본선 진출작은 오는 9월 14일에 열리는 제15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되며, 본선 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로 대상, 심사위원 특별상 등 총 8편을 시상한다. 총 상금 규모는 1천 3백만 원이다.
2009년 아시아 최초의 초단편영화제로 출범한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는 국내 및 아시아를 대표하는 초단편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영화 산업의 기반이 되는 초/단편 영화 연출자들을 독려하기 위해 뉴 제너레이션 경쟁 섹션을 신설했고, 예년에 비해 출품 국가와 작품 개수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영화제는 15주년을 기념해 정체성을 담은 캐릭터도 제작하며 관객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9월 많은 관객들이 더 다양한 초/단편 영화들과 프로그램을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제15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는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CGV 영등포, 영등포구 일대, 온라인 상영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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