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완벽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2023년 을지연습’ 실시
매일일보 = 김천만 기자 | 김포시는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완벽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2023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끊임없는 핵미사일 도발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국제 안보 정세가 급변함에 따라 비상대비태세가 절실한 시기인 이때, 김포시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연습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을지연습 첫날인 21일에는 을지연습장에서 김포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2023년 을지연습 최초상황 보고 등을 통해 군·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상황을 공유하고 특히 안보상황 대처에 집중한다. 또한 이날은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 비상근무자에 대한 방독면 착용 연습 등을 실시한다. 2일 차인 22일에는 하성면 주민을 대상으로 접경지역 주민 실제 이동 훈련을 개최한다. 훈련 3일째인 23일에는 6년 만에 실시되는 전국단위 민방공 대피훈련과 북한의 핵 위협에 대비한 현안 과제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을지연습 기간 실시되는 전국단위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질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며 “안보위협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시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라고 강조했다. 고양=김천만 기자[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