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2556억 조달… 6월比 58.6%↑
금리 상승에 회사채는 34.4% 줄어
금리 상승에 회사채는 34.4% 줄어
매일일보 = 이채원 기자 | 지난달 국내기업들의 주식발행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회사채 발행 규모는 금리 상승에 따라 6월 대비 34.4% 줄었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23년 7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는 총 6409억원으로 전월 대비 58.6%(2369억원) 증가했다. 기업공개(IPO)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IPO는 총 12건으로 2556억원의 자금이 조달됐다. 이는 전월 대비 58.2%(940억원) 증가한 수치다. 코스닥 시장에서 필에너지, 센서뷰, 와이랩, 뷰티스킨, 버넥트, 에이엘티, 파로스아이바이오,시지트로닉스, 엠아이큐브솔루션, 디비금융제11호SPC, △에스케이증권제9호SPC, 유안타제14호SPC 등이 상장했다. 유상증자는 총 7건으로 3854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전월 59.0%(1429억원) 증가한 규모다. 코스피 시장에서 1건(에스디바이오센서), 코스닥 시장에서 4건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옴니시스템, 엘엔케이바이오메드,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비상장 중소기업에서 2건(에이티지씨, 마더스제약)이다. 반면 회사채는 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일반회사채·금융채·ABS 모두 발행이 축소되며 전월 대비 34.4% 줄어든 15조4282억원으로 집계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