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685억원 사회공헌에 지출
매일일보 = 이보라 기자 | NH농협은행은 3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4년 연속 최우수 은행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2020년 처음 도입한 제도로 지역 예금을 수취하는 금융회사의 지역 경제 성장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도단위(광역시 포함)에서 영업을 영위하는 시중은행, 지방은행, 저축은행을 평가대상으로 하고 그 결과는 금감원의 경영실태평가 및 지자체·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역 경제성장을 위한 중기대출, 서민대출 등 금융지원 뿐 아니라, 지난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1685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지출하는 등 농업·농촌 및 지역사회 동반자로서 역할을 하며 종합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였다. 또한, 금융권 점포 축소와 금융 디지털화로 인해 소외 받는 고령층, 농촌지역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시중은행 최대인 110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고령층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각종 금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앞으로도 농업·농촌과 지역사회가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하는 한편, 상생금융과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하여 은행의 공유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