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광표 기자 | 서울시는 시정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과 단체를 기리는 '2023년 서울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할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3일 밝혔다.
2016년 시작한 서울시 명예의 전당은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시민청으로 이어지는 지하통로 벽면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후보자 추천은 이달 4일부터 10월6일까지 받는다. 나눔, 봉사, 일자리 창출 등 분야에 상관 없이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 매력 있는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한 공이 큰 시민(고인 포함)과 단체가 대상이다. 추천권자는 서울 시민(단체), 서울시 부서장, 자치구 구청장이다. 일반 서울 시민(단체)이 숨은 공로자를 추천할 때는 동일 세대 구성원이 아닌 시민 10명(19세 이상) 이상이 연서한 추천서를 소정의 추천서식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헌액 대상자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최종 결과는 11월 중 발표한다. 선정 결과는 개별 통지하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12월 중 개최된다.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과 관심이 모여 따뜻하고 매력 있는 도시 서울이 만들어진다"며 "우리 주변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숨은 '서울의 얼굴'이 명예의 전당에서 빛날 수 있도록 헌액 후보자를 적극적으로 추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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