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오토론 출시 ‘인터넷은행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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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오토론 출시 ‘인터넷은행 최초’
  • 김경렬 기자
  • 승인 2023.09.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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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차 대환 기준 최저금리 4.75%
사진=케이뱅크
사진=케이뱅크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케이뱅크가 2금융권에서 받은 자동차대출을 대환하는 ‘자동차대출 갈아타기’ 상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케이뱅크 측은 “2금융권 자동차대출을 1금융권인 케이뱅크로 갈아타게 되면 신용점수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자동차대출 갈아타기 상품은 100% 비대면이다. 카드사와 캐피탈사에서 신차, 중고차 등 자동차 구매를 위해 받은 대출 전액을 케이뱅크로 갈아탈 수 있다. 특히 자동차등록원부, 대출금 완납증명서 등 별도 서류제출 없이 케이뱅크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대출실행이 가능하다.
상품 최저금리는 이날 기준 연 4.75%(신차 대환 기준)로 2금융권 최저금리 대비 1%포인트(p) 이상 낮다. 최고금리는 연 9.75%다. 대출기간은 고객의 월납입금 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 10년(신차할부 대환 기준)이다. 카드사·캐피탈사의 자동차대출 할부기간이 최대 5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케이뱅크로 대환 시 월납입금을 최소화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신차 기준 8000만원, 중고차 기준 5000만원이다. 기존 카드사, 캐피탈사 대출이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다면, 이를 포함한 대출금액 전액을 대환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이번 자동차대출 대환상품 출시를 계기로 연내에는 자동차 구입자금대출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5월 체결한 도이치오토모빌그룹과의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중고차 조회부터 구매를 위한 자동차대출 실행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자동차대출 상품을 출시하면서 금융의 비대면 혁신을 자동차금융으로 확장했다”며 “번거로운 서류제출 없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갈아타면 낮은 금리와 넉넉한 대출기간으로 원리금 부담도 덜고 신용점수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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