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채원 기자 | 흥국화재가 업계 최초로 원발암과 전이암 구분 없이 신체 부위별로 진단비를 지급하는 신(新) 통함암 진단비 특약을 개발해 ‘흥Good 모두 담은 암보험’을 출시했다.
흥국화재는 특약을 앞세워 보험상품 독점 판매 권한인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도 도전한다.
특약의 세부 보장은 △특정 소액암(피부·유방·부신·내분비선) △3대 부위암(남녀 생식기·비뇨기) △2대 부위암(두경부·눈) △2대 부위암Ⅱ(소호기·중피성) △3대 부위암Ⅱ(호흡기·골·뇌) △특정 4대암(림프·골수형성이상·만성골수증식·과호산증후군) 등 6종으로 구성됐다.
흥국화재는 지난 21일 특약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 신청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사용권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흥국화재가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한 것은 지난해 8월 ‘특정 4대 질환 헬리코박터 제균치료비 특약’에 대해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이후 1년만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신통합암 진단비 특약은 원발암과 전이암을 구분하지 않고 신체 부위별로 보장해 암보험 보장 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며 “통합암 진단비의 실질적 효용을 증대시키고 계약자의 합리적 기대를 충족함으로써 사회적 편익을 높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은 줄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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