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 전공 세무사의 하이브리드 노하우 수록
장애인‧장애인가족의 금융거래를 위한 필수 지침서
장애인‧장애인가족의 금융거래를 위한 필수 지침서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신관식 세무사(우리은행 신탁부 차장)가 ‘장애인 금융‧세금 가이드’를 출간했다. 저자인 신 세무사는 지난해 자산승계 전략 수립 관련 서적을 두 권 선보인 바 있다.
책은 장애인복지법 기준 등록장애인(중증, 경증), 장애인복지법 이외에 법령상 장애인, 장애인 기관·단체·재단의 장애인복지 담당자 등을 주 독자층으로 삼고 있다. 이번 작품은 장애인이나 장애인 가족이 금융기관과 금융거래를 할 때 필요한 금융지침서로 주목받는다. 신 세무사는 “△장애인이 금융기관과 금융거래하려고 할 때, △등록장애인이 정부 또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자산형성 지원 사업에 참여하려고 할 때, △부모가 장애인 자녀의 자립과 자산형성을 위해 재산을 증여하려고 할 때, △장애인이 사회생활을 막 시작했거나 근로소득 등이 발생하기 시작할 때, △장애인복지 담당자들이 정부에서 지원하는 장애인복지사업 이외에 민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장애인지원사업에 대해 알고 싶을 때, △장애인이 공공분양주택, 임대주택 등에 대해서 알고 싶을 때 책이 도움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책의 목차는 △제1장. 금융상품과 장애인, △제2장. 세금 속 장애인, △에필로그 : 장애인과 주택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부록에는 신 세무사가 주력하고 있는 장애인 신탁을 활용한 증여세 절세 사례 등을 담았다. 신 세무사는 이번 저서에 대해 “과거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던 저의 희미한 지식과 기억들이 편린처럼 박혀 있다”며 “금융회사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17년 넘게 경험한 저의 피같은 노하우를 담았고, 변신에 성공한 세무전문가로서 저의 기본 역량을 주입했다”고 설명했다. 저자는 제53회 세무사 시험에 합격해 현재 우리은행 신탁부 가족신탁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입행 전까지는 신영증권 패밀리헤리티지본부,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 미래에셋생명 방카슈랑스본부·상품개발본부 등에서 일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