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겨울철 상수도 동파방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한파 대비 종합상황실 운영 및 응급 복구반을 편성해 수도미터 동파율 0%대 진입을 목표로 동파방지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22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21개반 307명으로 겨울철 한파 대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응급 복구반을 편성해 동파 발생 신고 즉시 수도미터를 교체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지난해 겨울철 2회 이상 수도미터 동파 수용가, 소규모 공동주택은 물론 공가, 장기간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 가구 등에 대한 인정검침제도를 확대 시행해 동파에 취약한 가구를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동절기 수도미터 동파예방에 대한 홍보 및 동파발생시 행동요령을 홈페이지, 유선방송, 현수막, 소식지, 전단지, 플랫폼 전광판 등으로 전파하고 있다.사업본부는 동파 취약지역인 강화군 하점면 망월리 일대에 올해 1월 디지털 수도미터 157전을 설치해 원격검침 시범사업을 이미 시행하고 있다.지난 10월부터는 원도심지역인 동구 괭이부리마을(333전)과 부평구 청천농장(294전)에 추가로 원격검침사업을 추진해 원도심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상수도사업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겨울은 유난히 길고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더 춥고 더 많은 폭설이 예고돼 있어 동파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파방지용 및 디지털 수도미터(1만397전)와 동파방지팩 및 보온덮개(2만5천192개)를 설치하고, 3천775전의 불량 수도미터 보호통을 정비하는 등 겨울철 수도미터 동파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도미터 동파 관련 신고는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콜센터(☎ 032-121번)로 하면 된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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