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넘어 세계 도약 300만 경제수도 인천 시대 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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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넘어 세계 도약 300만 경제수도 인천 시대 열릴 것"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3.12.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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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인터뷰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은“2014년 갑오년(甲午年)에는 인천시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300만 경제수도 인천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2014인천아시안게임을 40억 아시아인과 인천시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모두가 행복한 인천,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세계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GCF와 세계은행을 발판으로 이제부터는 홍콩·싱가포르·제네바와 어깨를 나란히 겨루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활발한 투자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행복인천의 근간인 3-Care(Child-Care, Edu-Care, Job-Care)의 정책과 사회복지에 인문학이 전용된 시책을 추진해 수혜자와 공여자의 ‘삶의 가치 재인식’으로 명랑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송 시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3년 시정을 이끌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지난 3년 여간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감소의 상황에서도 매년 3천억이 넘는 원리금 상환부담과 분식결산으로 인한 숨겨진 부채, 각종 대형사업의 지출수요 증가라는 3각 파도를 1만 3천여 공직자와 292만 인천시민 모두가 합심해 묵묵히 해쳐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비로소, 인천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진정한 경제수도로 성장해 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작년 녹색기후기금(GCF)유치는 전 세계에 국제도시 인천의 위상을 깊이 각인시킨 역사적인 성과였다.지난 6월 영국의 저명한 시사경제주간지EIU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두 번째 도시로 인천이 선정됐다.경제수도 인천을 만들겠다는 꿈과 비전 역시 올 상반기 그린필드형 외국인 투자유치 1위 특별·광역시 중 고용률 1위라는 성과로 현실화 하고 있다.하지만 AG대회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미흡했고 제3연육교 건설, 경인고속도로의 통행료 단계적 무료화 등 중앙부처와 관련된 사업이 부진하고 남북한 관계 경색으로 남북공동어로구역, 남북교류를 위한 항만 및 항공노선 활성화 지원 등의 협력사업의 추진이 지연되고 있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그러나 국제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노력과 함께 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원도심 활성화와 시민의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원도심에 LG전자, 청운대학교 등 기업투자와 앵커시설을 유치하여 원도심 활성화의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저층 주거지 관리사업 등을 통해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 내년에는 어떤 사업에 역점을 둘 것인가.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의 출범으로 인천을 세계적인 환경금융의 중심도시로 특화하겠다. 또 이미 입주한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등 12개 유엔 및 국제기구와 함께 클러스터화 하고 세계 각국 도시와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인천을 아시아의 브뤼셀로 만들어 나가겠다.

특히 인천AG과 장애AG은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이 아시아를 선도해 나갈 역량이 있는 국가라는 것을 보여줄 기회이며 공항과 항만을 통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10년을 맞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그동안 성과와 미래 비전은

송도가 IFEZ로 지정된지 올해로 10년째다. 갯벌을 메워 10년만에 이정도의 도시규모를 갖춘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송도지구는 지난 10년간의 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GCF,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등 13개 국제기구를 유치했다. 이를 기반으로 제네바, 브뤼셀과 같은 국제기구 도시화를 추진하고 의료, 교육, MICE, 관광, R&D 등 유망 서비스산업의 허브로 육성해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 국제비즈니스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인천시는 국제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을 발판으로 삼아 동아시아 경제권의 한축을 담당하고자 하며, 단순히 우리나라의 경제수도가 아니라 아시아의 경제수도, 향후 인천이 주도해 만들어 나갈 아시아경제공동체의 수도가 되고자 합니다.

--취임이후 대표적인 성과로 기업 유치를 꼽을 수 있는데 추진 실적에 대해서는대기업들의 IFEZ 입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동아제약, 베르나바이오텍 등 바이오 기업들이 입주, 대한민국의 바이오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랜드 그룹의 송도 IBD 투자, 청라의 신세계 복합쇼핑몰과 하나금융타운, 영종의 보잉사 운항훈련센터와 항공엔진정비센터 등도 주요 성과이다.특히 코오롱글로벌 및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앰코테크놀로지, 대우인터내셔널 등 IFEZ 송도에 입주했거나 들어올 예정인 굴지의 대기업들은 IFEZ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외국인직접투자(FDI) 누적 투자유치액은 50억 6천5백만불 (13년 11월말 기준)이며, 이중 민선 5기 기간 동안 투자유치액은 36억 81백만불로 전체 실적의 72.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3년 1분기까지 인천시 외자유치 실적은 약 15억불로 12억불을 기록한 서울을 제치고 전국 지자체 1위를 기록, 전국 43.3%를 차지했다.

2013년 3분기까지 인천시 외자유치 실적은 약 20억불로 전국 지자체 2위를 기록, 전국 18.1%의 성과를올렸다.

금년 7월말 기준, 전국 8개청 투자유치 실적 9억 8천만불 중 인천이 9억 25백만불을 차지하여 전체 94.5%를 차지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는

송도지역은 GCF사무국 및 World Bank 한국사무소 유치에 따른 금융기관과 녹색성장 관련 에너지, 기후변화 관련 글로벌 기업 등을 중점 유치하고, 바이오클로스터 조성과 컨벤션산업, 호텔 등 MICE 분야, 유통과 패션산업 조성, 글로벌 교육기관 유치 및 국제병원 건립 등을 통해 송도지역을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허브기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영종지역은 지역개발을 선도적으로 견인시킬 핵심 앵커시설로서 복합리조트카지노 산업을 선정해 사전심사 승인을 위해 전 방위적으로 뛰고 있다.인천국제공항의 허브공항으로서 지리적 장점을 십분 활용해 P&W 항공엔진정비센터 건립과 Boeing 항공운항훈련센터 건립을 필두로 BMW Test Drive & Training센터 건립 등을 유치했다.청라지역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은 국내 최고의 금융기업인 하나금융그룹이 청라국제도시 서구 경서동 일원 247,749㎡(7만5천평)규모 부지에 총 사업비 약 7천300억원을 투자해 하나금융그룹의 본사, 금융경영연구소, 통합IT센터, 인재개발원 등을 조성하는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 활성화의 핵심 앵커사업이다.자동차 관련(신)소재 부품제조 연구 등 첨단산업단지를 구축하기 위한 청라국제도시 IHP(Incheon Hi-Tech Park)사업도 토지주인 농어촌공사와 사업시행자인 LH공사간의 토지매입 계약이 체결되어 곧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청라지역은 서울 강서구를 잇는 BRT(간선급행버스) 시설이 준공, 운행되고 있고 앞으로 경인고속도로 직선화가 준공되는 등 서울과 가까운 잇점을 충분히 살려서 청라지역에도 본격적인 개발 및 투자유치의 바람이 불 것입니다.

 
--인천시 부채 문제가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전임 市정부를 포함한 타 지자체 및 안전행정부 공식 통계에서도 외부차입금 기준만을 사용했다. 일부 언론 등에서 영업부채를 포함한 부채를 보도함으로써 혼란이 발생 한것도 사실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민선5기 부채 74,452억원 ⇒ 130,916억원으로 증가했다는 주장은 비교기준을 잘못 적용했기 때문이다. 민선5기 전후 채무를 비교한다면 아래와 같은 동일한 기준이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채무기준(금융부채) : 74,452억원(2010.6월)⇒ 94,369억원,(2013,6월)(19,917억원 증가)(2010. 6월), 부채기준(총 부채) : 94,550억원(2010 12월)⇒ 130,916억원(2012.12월)(36,366억원 증가).

인천시는 과거 재정문제 및 향후 전망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분식회계 문제 해결 등을 통해 부채를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 루원시티 개발사업이 해결되지 않은 채 새해를 맞게 됐다, 해결책은 없는 가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은 가정 5거리의 만성적인 교통혼잡 해소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그 주변을 국제적수준의 최첨단 입체복합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2006년 8월 개발계획을 수립, 사업을 시행했다.

그러나 2008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조성원가, 경인고속도로 기능유지 등 사업여건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그동안 추진사항은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은 11천708건으로 100%완료했다. 주택 등 철거는 1천451동 중 1천438동을 철거하여 99.1%의 공정률로 2014년 4월까지 완료 할 계획이다.이주대책으로는 11,593세대를 내년 3월까지 적격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지금까지 이주정착금 지급 1,473세대와 임대주택 747세대를 공급했다.우리시와 LH는 새로운 사업추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작년 8월부터 “루원시티 사업추진 전략수립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있다.용역에서 앵커시설 유치 등 사업의 다각화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사업이 정상화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도시철도역을 중심으로 한 선도사업과 맞춤형 개발방안도 적극 검토해 추진토록 하겠다.--2014년 아시안게임을 감동을 주는 아시안게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는지우선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대회를 만들어 아시안게임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할 작정입니다.일부 국가에만 편중된 잔치가 아닌 40억 아시아인들이 공감하는 나눔과 배려의 대회를 만들고자 합니다.Vision 2014라는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약소국들에게 전지훈련과 지도자, 용품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최첨단 기술력을 적용하면서 탄소중립의 친환경 대회를 만들겠다. 국내 IT기술력은 이미 정평이 나있지만 단순히 보여주기 식의 기술력이 아닌 실제 적용 가능한 현장형 기술력을 구현, 경기운영과 보도 등 시스템에 연계하겠다. 대회 참가자와 운영자들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 경기상황과 결과, 교통, 맛집까지 한손에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뿐만 아니라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송도국제신도시에 GCF 사무국을 유치한 환경보전의 중심도시 인천답게 탄소배출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안, 발생한 탄소를 상쇄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강구해 ‘인천=환경’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2014인천AG대회의 성공개최에 시 운이 달렸다. 국비지원 문제 등으로 경기장 건설 등에 차질이 우려된다. 준비 상황은

인천 AG 예산의 국비확보는 두 가지로 분류 할 수가 있다. 첫째는 서구 주경기장 건설 사업비이며, 둘째는 대회지원법 개정에 있다.

먼저, 서구 주경기장의 경우 약속 불이행에 따른 패널티로 주경기장 국비를 지원하는데 소극적이었던 기획재정부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2014 인천 AG가 국가적 차원 및 우리나라의 국격이 달려있는 국제행사이고 대통령 공약사항임을 설명했다.

주경기장 국비예산 411억원(지원보조율 24%)만을 지원키로 결정한 것은 국내 여타 국제대회를 지원한(30%) 것과 형평성의 문제가 있다.국회 교문위 및 예결특위의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불합리성과 추가지원의 필요성에 공감을 갖게해 교문위 예산심사 소위 및 전체회의에서 2014년도 주경기장 국비예산이 800억원으로 증액 반영되게 됐다.

특히 국회 예결특위 위원들에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주경기장 국비가 800억원 증액이 확정되도록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또한 현재 교문위에 계류 중인 대회지원법이 제321회 국회 임시회에서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되도록 지역 국회의원 및 해당 상임위원들에게 적극 지원을 요청해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는 규모가 아닌 40억 아시아인을 감동시킬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남은 기간 준비에 철저를 다할 것입니다.

--핵심현안인 원도심 재개발 사업의 돌파구가 안보인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밑그림과 실행정도는.
212개 정비구역 중 사업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한 구역을 지권으로 해제하는 등 147개 구역으로 조정했다.정비사업의 사업성 개선을 위해 용적률 완화, 노외주차장 설치대상 완화 등 인천시 제도를 고쳤으며, 임대주택비율 완화 긍 법개정을 위해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있다.해제된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인천형 마을 만들기인 원도심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주민이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내년에도 13개 사업구역에 3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등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로 인천 송도가 세계적인 금융·환경 선도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GCF 사무국 유치에 따른 인천시의 발전전략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GCF 사무국 출범으로 인천 송도 국제도시가 세계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금융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GCF 사무국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잘 운영이 되기 위해서는 선진국의 지원의지와 개도국의 참여의지가 절실히 필요하다.

송도국제도시를 녹색금융, 환경산업, 서비스산업이 융합․집적화된 도시로 육성하고 관련분야 전문가 양성을 통한 리더쉽 및 지식인프라 강화 하겠다.
특히 기후재원과 색금융과 관련 각종 국제회의 및 행사를 개최해 기후변화 글로벌 거버넌스를 주도하고 이를 위해 컨벤시아 2단계 사업추진 및 수도권 광역철도(GTX) 조기건설 등 인프라를 구축해 외국인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

더 나아가 의료․교육․MICE․관광․R&D 등이 연계된 ‘글로벌 서비스 허브화’ 추진 글로벌 녹색수도 마스터플랜을 수립, 시정전반에 걸쳐 5R 운동을 확대해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생활 실천을 활성화시키고 지속적인 국제기구(기업) 유치노력으로 국제기구도시로서의 모범도시를 구현하겠다.--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은주안․부평 국가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전국 21개 노후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시행한 구조고도화 확산단지 공모사업에서 지난달 7일 전국 1위로 선정됐다.이번 구조고도화 확산단지 선정을 통해 주안․부평단지는 자체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원도심 산업입지의 허브로써 인천지역경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주안․부평단지는 지난 1960년대에 한국수출국가산업단지로 개발된 이후 40여년이 지나 기반시설이 노후화되고 영세업체가 급증하면서 인천시 원도심과 함께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인천시는 주안․부평단지를 인천시 원도심 산업입지의 허브로 구축하고 인천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전문가 의견수렴, 입주업체 설문 등을 통해 총 33개 사업과제를 발굴하고 중장기적으로 총 4천34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계획을 마련했다.주요사업은 우선 인천 구도심 기반구축을 위해 ▶뿌리산업특성화센터(PCB) ▶구도심 비즈니스 허브센터 ▶융복합 공동물류센터 등을 건립하고 창조경제서비스산업 육성▶역세권 지식산업센터 ▶자동차부품소재 R&D센터 ▶첨단봉제산업 집적화센터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이밖에 근로환경의 행복지수 증진을 위해 ▶역세권 공공디자인거리 및 복합지원센터 ▶비즈니스 호텔 ▶오피스텔 ▶공공어린이집 ▶차량지원시설 등을 건립하고 자연친화적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유신천 에코파킹스트리트 ▶공공임대자전거 ▶태양광발전설비 ▶녹지 및 체육시설 등을 확충할 예정이다.단계별 추진전략으로는 인천도시철도2호선이 개통되는 2016년까지 인천의 뿌리산업 특성화센터로 PCB산업을 이전 집단화해 성공 모델화 함으로써 주변 산업지로 확산시키고, 주안 산단에 비즈니스허브센터를 건립해 원도심 중심 산업지원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또한 물류산업에 있어서도 융복합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해 중소기업지원이 한층 더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하며 복지․편의시설도 확충해 명실공히 산업집적지의 중심으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인천에 중국 등에서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오고 있는데 이들을 인천에 오래 머 물수 있도록 많은 외국인들을 위한 특별한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준비한 것은올해 우리시는 중국인 관광객 20만명을 포함한 해외관광객 유치 목표를 24만명으로 정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지난 11월말 기준으로 약 31만 7천명을 유치해 유치목표를 훨씬 웃돌아 유치목표 대비 132% 유치실적을 올렸다.이는 불특정 다수의 인천 방문객 숫자가 아니라 우리시 관광정책에 따라 실질적인 지역경제 파급력이 있는 관광소비 지표만을 집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우리시는 한국관광 관문도시로서 인천공항과 인천항만의 인프라 강점을 활용해 국제공항 환승관광, 크루즈관광 등 고부가가치 신규 상품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특히 올해는 인천으로 크루즈가 총 95차례 24만명이 입항해 전년도 8척에 비해 대폭 증가함에 따라 크루즈관광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이에 따라 인천시는 세계 관광시장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중국인을 주요 타킷으로 선호 콘텐츠 위주의 맞춤형 전략상품을 개발하고, 관내 중저가 대체 숙박시설을 개선해 체류형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있다.중국 노동절 연휴기간을 연계한 인천-중국 문화관광 페스티벌 개최, 한류관광콘서트 개최(9월), 중국 국경절기간 외래관광객 맞이 한국전통공연 운영 등 인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 등을 제공해 왔다.

근현대가 공존하는 이국적인 낭만의 차이나타운과 지붕 없는 박물관인 강화, 서해의 아름다운 섬들, 미래형 국제도시 송도 등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자연환경, 역사·문화자원, 스포츠·레저를 복합적으로 적용한 인천 관광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서 지역 관광 개발을 위해「연평도 조기파시 탐방로」,「세어도 생태탐방로」등「강화나들길 역사문화생태탐방로」2013년까지 총22개 코스가 개설되고, 2014년에는「백령도 문화생태탐방로 조성사업」및「연평해전 평화기원 등대언덕 조성사업」등이 진행 될 예정이다.

또한, 2015년 강화 종합리조트 스키장 관광단지가 완공되고 2015년 이후 장기적으로 송도테마파크조성사업,「Incheon Arts Center」조성 등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국․내외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템플스테이 및 고택체험 등 특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이 편안히 머무르며 관광할 수 있는 관광호텔 및 굿스테이 등 관광숙박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인천이 세계인이 교류하고 머무르며 즐기는 체류형 국제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5 프레지던츠컵 유치의 의미와 효과에 대해

프레지던츠컵 2015대회는 세계 최고의 골프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세계 최고 대회이다.특히, 타이거 우즈를 필두로 하는 미국대표팀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대표 선발 선수들이 인천에서 대회를 치루는 동안 인천시는 세계 스포츠의 메카로서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것입니다.2014 인천AG경기의 경우 유치비용만도 수백억원이 들었고, 대회를 치루기 위해 경기장 신설 등 우리시에서 부담해야하는 비용은 가히 천문학적인 수준이었다.하지만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는 유치비용이 한푼도 들지 않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대회를 치루기 위해 필요한 경비도 10억정도의 비용만으로도 충분할 정도로 비용부담이 적은 반면에 대회개최에 따른 홍보효과나 인천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2014 인천AG경기 못지않은 성과가 나타날 것이다.매 대회때마다 일일평균 3~4만명의 갤러리들이 대회장소를 찾으며, 대회관계자와 방송종사자 등 수십만명이 대회기간을 전후로 인천시를 방문해 호텔과 식당, 쇼핑센터 등을 이용하게 된다.

인천시는 2015년도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체육, 문화, 관광, 경제청 등을 아우르는 전담TF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다시한번 전 세계에 인천시가 세계 스포츠의 메카임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도권쓰레기 매립지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갈지 해법이 있다면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로 인한 20여 년간 악취 등 환경피해로 인한 지역주민 고통해소, 청라·검단지역 대규모 아파트 건설에 따른 주변지역 여건변화, 폐기물관리법의 폐기물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라 자체처리를 위한 방안을 마련토록 환경부 및 서울시, 경기도에 ’16년 수도권매립지 매립공사 종료 대비 폐기물 자체처리시설 확충방안 마련 촉구 등을 통해 2016년 매립공사 종료를 여러 차례 선언한 바 있다.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를 위한 인천시민 대 토론회를 개최와 인천시 여․야 당정 협의회를 통해 우리시와 시민들의 입장을 환경부와 서울시에 분명히 전달했다.

또한 수도권매립지 운영에 대해 지난 10월 10일 인천시와 수도권 매립지관리공사 간 드림파크 미래발전 협약을 통해 인천시 참여 계기를 마련했다.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경인아라뱃길 부지매각 대금의 신속한 투자 등을 위해 인천-서울 공동협력에 합의하는 등 수도권매립지 현안문제 해결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왔다.우리시는 인천시민과 지역주민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해 환경부와 서울시가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는 한 지난 20여년간 수도권매립지로 인한 환경악화와 개발저해에 대한 지역주민의 불만해소를 위해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 입장을 고수할 것이며, 인천시민과 지역주민 합의에 의해 수도권매립지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입니다.--민선5기동안 인천홀대론을 비롯해 중앙정부와의 갈등구조의 한 예로 꼽히는 영종. 강화간 고속도록 건설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갈 지 해법이 있다면영종~강화간 도로의 경우는 중앙정부와의 갈등구조 때문에 추진이 안되는 것이 아니다. 당초 우리시가 착공식을 하면 민자사업으로 또는 시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려던 사업이다.시 재정여건상 막대한 사업비(6천4백억원)를 감당할 수 없어 국도로 지정해서 추진하려는 것이다.

다만 중앙정부(국토부) 입장에서는 ▲이 사업의 규모가 크고 ▲ 사업 타당성(B/C=0.59)이 낮고 ▲최근 전체 SOC분야 예산 축소되는 등의 이유로 국도노선으로 지정하는데 부정적입니다.

하지만 저희 노선은 ▲국가 서북부지역의 공항·항만, 공단을 연결하는 국가 물류노선으로 ▲교통특성 등 국도 2등급 요건을 갖추었고 ▲향후 남북관계에 대비 개성까지 연결시는 타당성이 있고(B/C 1.25) ▲인천공항 환승객(연 700만명)을 강화도로 관광유치하며 ▲강화․옹진 낙후지역 발전에 기여하므로 국도노선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갑오년 새회 인천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덕담을 한마디 해주신다면내년에는 인구가 300만이 넘어서며 인천시가 놀랍게 변할 것이다. GCF 사무국과 세계은행을 발판으로 세계로 도약하는「300만 국제도시 인천」의 시대가 열린다.인천은 천안함 사건, 연평도 피격 등 전쟁을 치러낸 유일한 지방자치단체로서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우리 시민들께서 힘을 모아주셔서 잘 이겨내 왔습니다.앞으로도 우리 인천시는 예측하기 어려운 대내외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가능성을 희망으로,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작은 어려움이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 나갈 것이다.시민과 먼저 소통하고 시민과 공감하는 정책을 펼쳐 나감으로써 시민이 참 주인 되는 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다.시민 여러분들이 저에게 맡겨준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건설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우리 후손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역사적 유산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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