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평초 홍서연 학생, 대상 영예·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백일흔일곱돌 한글날을 기념해 개최한 ‘제1회 세종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에 대평초 홍서연 학생이 제1대 어린이 한글대왕으로 선발됐다고 12일 밝혔다.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는 관내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의 한글 사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대회로, 어린이의 한글 학습의 흥미를 돋우고 바른 우리말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달 23일 시청 여민실에서 치러진 예선에는 참가신청자 총 232명 중 161명이 응시한 가운데 한글 맞춤법 등 어법과 어휘 문제가 객관식으로 출제됐다. 이번 대회 치열한 경쟁 속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훈격인 대상 영예는 세종 대평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홍서연 학생이 안았다. 대상을 차지한 홍서연 학생은 “평소에 한글과 맞춤법에 관심이 많았다”며 “한글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우수상은 나성초 정운찬 학생과 도담초 허가은 학생이 선정돼 세종특별자치시장상을 받았으며, 우수상(한글학회장상)은 소담초 박서연 학생과 가득초 한유이 학생에게 돌아갔다. 최민호 시장은 “올바른 한글 사용에 관심이 많은 우리 아이들을 보니 한글문화수도 세종시의 미래가 밝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한글의 위대함을 일깨울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