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조남상 기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남후원회는 19일 마론뉴데이컨트리클럽에서 천안시에 보호아동 자립준비를 돕기 위한 ‘제6회 초록우산 충남후원회장배 나눔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6회째 진행된 나눔골프대회는 1회부터 현재까지 총 2억3642만 원의 기금을 적립한 지역 대표 나눔 자선 골프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모두 16개팀 64명의 후원회 운영위원 및 후원자들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기념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골프대회 본경기, 저녁 만찬에 이어 후원금 전달식과 시상식을 진행했다.
후원금 전달식에서는 후원회가 조성한 후원금 4,000만 원과 마론뉴데이컨트리클럽에서 기부한 1,000만 원을 더해 모두 5,000만 원을 천안시에 전달했다.
조성된 후원금은 천안시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을 준비하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격증취득교육비, 독립을 위한 주거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김영철 충남후원회 회장은 “이 기금이 아이들에게는 마중물과 같은 소중한 후원금으로 사용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해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달식에 참석한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소중한 후원금 모금을 6년간 이어오고 계시는 초록우산 충남후원회와 관계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든든한 러닝메이트인 충남후원회는 1991년에 창립해 충남도 내에서 아동 돕기 필요성을 알리고, 후원자 개발과 자원봉사활동, 도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돕는 참어른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언제나 어린이 곁에 함께 하는 초록우산 충남지역본부는 2022년 기준 충남 15개 시군의 도움이 필요한 가정의 아동 돌봄, 자립, 교육, 건강, 주거 등의 영역에서 9,125명에게 43억 원을 지원했다.
천안 조남상 기자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