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박규빈 기자 | HJ중공업의 수주가 이어짐에 따라 영업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HJ중공업은 올해 조선 부문의 수주 잔고가 2조4000억원으로 늘어났다고 20일 밝혔다.
조선 부문은 물가 인상 압박 속에서도 5500∼9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10척을 확보한 상태다. 2021년 말 기준 수주 잔고가 1조4000억원대였으나, 지난해 2조20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났고 올해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속 상륙정·신형 고속정·독도함 성능 개량 사업·합동 해안 양륙 군수 지원 체계(JLOTS)·해경 3000톤(t)급 경비함 등을 수주하는 등 방산 분야 특수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HJ중공업은 연말에 집중된 해군의 고속정 발주를 포함해 각종 특수 목적선·친환경 컨테이너선·가스 운반선에 이르기까지 다른 수주전에서도 총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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