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두 차례 연기' 의대증원 수요조사 결과 21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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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두 차례 연기' 의대증원 수요조사 결과 21일 발표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3.11.2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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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당초 지난주 발표하려다 두 차례 연기된 전국 40개 대학의 의대증원 수요조사 결과가 21일 공개된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오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의대 입학 정원 수요 조사 결과 브리핑을 한다.
복지부는 앞서 지난 9일까지 2주간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2025∼2030년 입시의 의대 희망 증원 규모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대학들의 희망 증원 폭은 2025학년도 입시의 경우 2000명대 초반∼최대 2700명대 수준이며, 2030년도는 최대 4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3058명으로 묶여 있다. 정부는 의대 정원을 1000명 안팎으로 늘리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대학들의 수요가 예상보다 크자 증원 추진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13일에 발표하기로 한 일정이 연기됐고, 이후에도 한 차례 더 발표가 미뤄진 끝에 21일에야 공개한다. 이날 발표되는 규모는 의대들의 희망 사항일 뿐 실제 증원 규모는 정부의 의학교육점검반 실사 등을 거쳐 확정된다.

정부는 이후 현장 점검팀을 꾸려 실사를 진행한 뒤,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각 대학에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통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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