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KRPIA, 대형병원 강압적 저가납품압박에 ‘긴급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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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KRPIA, 대형병원 강압적 저가납품압박에 ‘긴급기자회견’
  • 최원석 기자
  • 승인 2014.01.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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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오른쪽)과 김진호 KRPIA 회장이 17일 서울 방배동 젱약회관에서 대형 병원들의 과도한 저가납품을 요구한다며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한국제약협회 제공>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과 김진호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이 17일 서울 방배동 젱약회관에서 대형 병원들의 과도한 저가납품을 요구한다며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회장과 김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월붙터 재시행될 예정인 시장형 실거래가제 관련, 당초 우려했던대로 종합병원 대부분이 과도한 저가납품 요구를 하고 있다며 병원들의 자제와 정부의 적절한 행정지도를 촉구했다.
제약협회와 KRPIA는 대한병원협회 방문과 회장단 면담 등을 통해 이같은 비정상적인 양상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두 협회 회장들은 △2월 시장형 실거래가 재시행을 앞두고 대다수 종합병원이 제약회사나 도매상들에게 전년대비 20~30%(일부 60%) 저렴한 가격의 견적서 제출을 종용하고 있음 △병원협회와 각 병원들은 과도한 구매할인 및 저가납품 요구를 자제해주길 바람 △보건복지부의 원활한 의약품 공급 등 국민의 건강권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이번 사태의 위중함을 감안, 정부기관으로서 신속하고 적절한 행정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 등을 기본 골자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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