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구로구가 벤처기업협회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와 손잡고 중장년 창업지원에 나선다.구는 사회경험이 풍부하고 창업이 가장 활발한 40대 중장년층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중장년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한다.지원대상은 만 40세 이상에서 55세 이하 예비창업자 또는 1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이다. 구로구 거주자(주민등록지 기준)를 우선 선발한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마리오타워 8층에 위치하는 중장년 창업지원센터는 전용면적 140㎡규모로 사무실 회의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센터는 △창업교육 △코칭상담 및 멘토링 프로그램 △법무·세무·경영 컨설팅 △전담매니저의 보육프로그램 등의 창업 운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사무공간(1인 7㎡) 회의실 휴게실 등 창업 준비 공간도 제공한다.구는 지난 3일 벤처기업협회와 센터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총 사업비 1억원을 반반씩 부담키로 했다.
구로구는 2012년부터 청년창업지원센터 스마트인큐베이터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6차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창업자 66개 팀을 지원했다. 그 결과 40개사가 창업하고 그 중 11개사는 중소기업청 맞춤형 창업자금 지원 대상에 선정돼 11억7800만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