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책자‧전자책 누리집 통해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 제공
올해 신규 제도, 개관시설 등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담은 69가지 사업 소개
‘동행’ 저소득 위기가구 위한 안심소득 시범사업‧키즈카페 확대, 안심물품 지급 등
市 “시민이 새로운 정책 제대로 알고 누리는 데 도움 주는 유용한 안내서 되길”
올해 신규 제도, 개관시설 등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담은 69가지 사업 소개
‘동행’ 저소득 위기가구 위한 안심소득 시범사업‧키즈카페 확대, 안심물품 지급 등
市 “시민이 새로운 정책 제대로 알고 누리는 데 도움 주는 유용한 안내서 되길”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이달부터 서울 버스부터 지하철, 따릉이까지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달 27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카드는 23일부터 구입 가능하다. 9월에는 한강 대중교통 시대의 문을 열어 줄 ‘리버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의 미래 경제와 문화를 견인할 시설도 잇따라 개관한다. 도봉구 창동에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서초구 양재동에는 ‘서울 AI 허브’가 문을 열고 동대문에는 ‘DDP 쇼룸’이 마련된다. 11월에는 사진전문미술관도 개관을 앞두고 있다. 2022년부터 시가 시범사업 중인 ‘안심소득’ 대상자도 추가 선정·지원하고, 특색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확대한다. 또한 이상동기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안심사업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이같이 2024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과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 등 새로운 정보를 한데 모은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발간한다고 2일 밝혔다.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서울의 슬로건 ‘동행․매력 특별시’를 큰 골자로 해 11개 분야 총 69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서울시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누구나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제도, 공공시설 정보를 사진․도표․일러스트 등을 활용해 소개했으며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지도․월별로 보는 ‘달라지는 서울생활’로 구성했다. ¶ ‘동행하는 서울’ 돌봄·복지·청년·교육·건강·안전 6개 분야 39개 사업 2024년에도 출산과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을 계속 확대하는 한편 ‘안심소득 시범사업’ 대상자 추가 선정, 장애 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신규 지원 등 새로운 복지 사업도 늘려 나간다. 먼저 부담없는 요금으로 놀이 활동과 돌봄을 제공하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총 200곳 선정·조성하고 영아 양육가정의 이동 편의를 위한 ‘서울 엄마아빠택시’를 기존 16개 자치구에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출생 아동에게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바우처’와 집중 돌봄이 필요한 0∼1세 아동에게 지급하는 ‘부모급여’도 확대한다. 둘째 이상 자녀 출산으로 기존 자녀 양육 공백이 생긴 가정에는 ‘아이돌봄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지원, 양육 및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도 시행된다.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의 일정 비율을 채워줌으로써 가계 소득을 보전하는 새로운 소득보장 제도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올해 가족돌봄 청년, 빈곤․질병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위기가구 등 500가구를 선정해 지원한다. 장애 유형과 특성, 일자리 시장변화를 반영해 다양한 직무를 발굴, 장애인의 소득을 보장하고 유용한 일 경험을 제공하는 ‘장애 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지원도 시작된다. 시는 올해 1월 중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으로, 참여자로 선발되면 올해 2~12월 주 20시간 근무, 월 최대 103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참전유공자 대상 참전명예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하고, 보훈예우수당 대상자를 전상군경, 공상군경, 공상공무원까지 확대한다. 청년이 마음껏 꿈꾸고 미래에 투자할 수 있도록 상담 및 교육 서비스를 확대하고, 장․노년층이 사회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디지털 분야 교육과 체험을 제공하는 센터도 운영한다. 장애․질병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는 14∼34세 가족돌봄청년의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1월부터 전담기구를 신설, 개인별 맞춤형 상담으로 필요한 정책 및 서비스를 제공해 더 이상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게끔 촘촘히 지원한다.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현재 15개 캠퍼스에서 ’24년 총 5개 캠퍼스(강북․노원․은평․관악․강남)를 추가 조성, 총 20개 캠퍼스를 운영한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대학생 대상 ‘서울 청년 기업체험 프로젝트’도 신규 추진된다. 올해에도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다양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와 멘토링을 지원하는 ‘서울런’ 운영을 확대해 나간다.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교육플랫폼 내 학습 콘텐츠를 다각화하고, 가입 대상자도 확대해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서남(영등포)센터를 정식 개관해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분야 교육․체험․상담을 원스톱 무료 제공한다. 센터별 프로그램은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누리집(didong.kr) 또는 전화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러닝 프로그램 제공, 비대면 건강관리 앱 서비스 등을 통해 일상 속 시민의 건강을 관리하는 한편 안심․안전한 환경도 구축해 나간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