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1시 40억 규모 발행, 장바구니 부담 경감 ‧지역 상권 활성화 기대
온·오프라인 상품권 통합 발행 사용처 온라인전용관까지 확대 개선, 구매자 편의 제고
1인당 50만 원 한도, 최대 150만 원까지 보유 가능‧관내 가맹점 1만1531곳서 사용 가능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고물가로 인한 구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달 31일 오전 11시 40억 규모의 ‘양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구는 이번부터 온 · 오프라인 상품권을 통합 발행해 상품권 사용처를 기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온라인전용관까지 확대해 사용 편의를 높였다. 이를 통해 온라인상품권을 별도 구매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양천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를 비롯해 티머니페이, 신한 쏠, 머니트리, 신한플레이 총 5개 애플리케이션에서 5%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할인구매 한도는 월 50만 원, 최대 15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으며 발행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하면 된다. 구매한 상품권은 관내 학원, 약국, 음식점, 시장 등 서울페이 가맹점 11,531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 · 중견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 연 매출액 30억 초과 입시학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한편, 지난해 9월 구가 발행한 114억 규모의 양천사랑상품권은 단 4분 만에 완판됐으며, 총 2만5,126건의 구매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명절을 앞두고 고물가, 경기 침체로 시름이 깊어진 구민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양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하게 됐다”면서 “이번 발행으로 넉넉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