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수요 몰린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 완화 기대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현대오토에버는 설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거래 대금 850억원을 연휴 전 지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1월과 2월 지급할 하도급 거래 대금으로, 총 850억원 규모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으로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협력사들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1~2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지급 규모는 지난해 설 연휴 전 조기 지급한 대금보다 210억원 증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설 명절에도 약 64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 노력을 확대하며,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