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성에게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한 서울시의 의지를 밝혔다.
오 시장은 22일 오전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2층에서 열린 '제2회 메트로폴리스 여성네트워크포럼 개회식'에 참석, 도시 시장 및 정책입안자, 전문가 등 세계 40개 도시 여성 리더들에게 '여행(女幸)프로젝트'를 소개했다.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감성의 시대인 21세기 창의적이고 유연하면서도 섬세한 여성의 잠재력이 잘 발휘되도록 하기 위해선 여성이 편리하고, 편안하고, 행복하게 도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서울시는 '여행 프로젝트'를 통해 모든 정책에 반드시 여성의 시각과 입장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서울시는 이를 위해 5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강연을 통해 서울시의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여행 프로젝트를 세계적 도시 여성정책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 23일엔 '여행 프로젝트'를 근간으로 여성의 도시권을 확보하기 위한 서울시의 실천방안, 도시들이 추진해야 할 행동 강령 시행에 대한 촉구 메시지를 담은 '여성친화도시 서울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1일부터 24일까지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2회 메트로폴리스 여성네트워크포럼'에는 자카르타(인도네시아), 타바코(필리핀), 컨셉션(칠레) 시장을 포함해 35개국 40개 도시의 700여명 정책가들이 대거 참가해 각 도시의 여성정책을 발표하고 머리를 맞댄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