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4] 최태원 SK 회장 "AI 시대에 훨씬 더 많은 일 할 수 있는 기업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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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4] 최태원 SK 회장 "AI 시대에 훨씬 더 많은 일 할 수 있는 기업이 목표"
  • 신영욱 기자
  • 승인 2024.02.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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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시관 먼저 찾아 갤럭시 AI체험하고 갤럭시 링 살펴
SK텔레콤 전시관에서는 액침냉각 기술 살피고 UAM 기체 직접 탑승
최태원 SK 회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MX부문 사업부장(사장)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개막한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최태원 SK 회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MX부문 사업부장(사장)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개막한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AI(인공지능) 시대에 저희가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서비스해줄 수 있는 그런 기업으로 거듭나려고 한다"며 "ICT(정보통신기술)에 에너지 기업들까지 모두 지금 AI에 관련된 설루션을 내기 위해 다들 애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 차원에서 어떤 AI 강점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은 답변을 내놓은 최 회장은 "거의 모든 회사들이 다 AI에 관계된 것들을 뭔가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MWC 현장을 직접 찾았다. 또 지난달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방문하는 등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글로벌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최 회장은 삼성전자 전시관을 먼저 찾아 갤럭시 AI를 체험하고 이날 최초 전시된 '갤럭시 링'을 살펴보며 질문을 쏟아내는 등 최첨단 신기술 개발 현황을 직접 체험하고 높은 관심을 내비쳤다. SK텔레콤 부스에서는 SK텔레콤과 협력하는 AI 기반 디바이스·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Humane) 관계자와 만난 뒤 SK텔레콤의 차세대 서버 열 관리 기술인 액침냉각 기술을 살펴보고 SK텔레콤이 전시한 도심항공교통(UAM) 기체에도 직접 탑승했다. MWC 전시관을 돌아본 소감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본 곳이) 삼성전자와 여기(SKT)밖에 없어서 아직 얘기할 건 아니고 내일쯤 이야기하겠다"고 전하며 말을 아꼈다. 아울러 SK텔레콤의 창립 40주년에 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선도적으로 기술과 고객을 리딩하는 그런 기업으로 남았으면 하는 게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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