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미술관, 현대미술 기획전 ‘스티븐 해링턴: 스테이 멜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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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미술관, 현대미술 기획전 ‘스티븐 해링턴: 스테이 멜로’ 열어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4.03.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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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몽클레르 등 브랜드 협업 작업물도 공개
‘스티븐 해링턴-스테이 멜로’ 전시 포스터. 사진=아모레퍼시픽미술관
‘스티븐 해링턴-스테이 멜로’ 전시 포스터. 사진=아모레퍼시픽미술관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올 상반기 첫 전시로 현대미술 기획전 ‘스티븐 해링턴: 스테이 멜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선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스티븐 해링턴의 작업 세계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작가이자 디자이너인 스티븐 해링턴은 캘리포니아의 풍경과 문화가 스민 작업 세계로 관심을 끌고 있다. 다양한 색감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작품의 이면에는 작가가 장시간 고민했던 삶의 균형, 불안, 잠재의식 등에 대한 사색이 담겨있다. 잠재의식을 상징하는 캐릭터인 ‘멜로’와 야자수를 모티프로 한 ‘룰루’가 작품에 계속 나오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는 10미터 크기의 대형 회화를 비롯해 ‘겟팅 어웨이(2021~2023)’, ‘스탑 투 스멜 더 플라워스(2022~2023)’ 등 대표적인 연작도 선보인다. 나이키, 몽클레르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협업한 디자이너 스티븐 해링턴의 작업물도 함께 조명한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측은 “이번 기획전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주제들을 독창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는 작가이자 디자이너인 스티븐 해링턴의 작품 세계를 국내 최초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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