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엔비티, 할랄 건기식 시장 공략 강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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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엔비티, 할랄 건기식 시장 공략 강드라이브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4.03.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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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법인, 올 상반기 중 인도네시아 MUI 할랄 인증 취득
코스맥스엔비티 호주공장 전경. 사진=코스맥스엔비티
코스맥스엔비티 호주공장 전경. 사진=코스맥스엔비티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코스맥스그룹의 건기식 연구·개발·생산(ODM) 관계사 코스맥스엔비티는 올 상반기 중 MUI 할랄 인증을 얻고 본격적인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고 1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무슬림협의회는 말레이시아 자킴, 싱가포르 무이스와 함께 세계 3대 할랄 인증 기관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 최대 할랄 시장으로 일컬어지는 인도네시아에서 선보이는 건기식을 만들기 위해선 MUI 할랄 인증이 필수다. 
인도네시아 진출은 코스맥스엔비티 호주법인에서 준비 중이다. 코스맥스NBT 호주법인은 지난해 연말 MUI 할랄 심사원으로부터 공장 실사를 받은 가운데, 현재 최종 승인만 남겨둔 상태다. 국내법인이 아닌 호주법인을 선택한 데에는 세계 건기식 시장에서 호주산 건기식이 '청정·안전' 이미지로 각광받는 것이 작용했다. 호주에서 건기식을 생산·판매하려면 제약 수준의 품질 관리를 요구하는 TGA GMP 인증이 필수적이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지난 2018년부터 4회 연속 인증 갱신에 성공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MUI 인증이 마무리되면 글로벌 고객사 제품을 기점으로 현지 고객사 확보까지 힘을 쏟을 방침이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이미 지난 2016년 MUI 할랄 인증을 획득하고 전 제품을 할랄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바르는 화장품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코스맥스엔비티는 코스맥스의 진출 노하우를 토대로 효과적인 이너뷰티 건기식을 내놓을 계획이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올해 인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인도 현지 기업 가운데 글로벌 건기식 시장 진출을 원하는 고객사와 협업을 꾀하고 있다. 앞으로 인도 시장에 제조업자브랜드개발(OBM) 방식으로 자생원료 제품은 물론 기능성 커피 등 다양한 제품을 쏟아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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