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2일부터...예방접종으로 환절기 건강 챙기세요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칠곡군은 오는 3월 12일부터 만65세 이상 어르신(1949년 이전 출생자) 6,000여명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폐렴구균은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번식하면 패혈증이나 뇌수막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키는데, 특히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다. 이번 예방접종은 노년층에서 폐렴구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예방접종을 할 경우 이에 대한 예방효과가 50~80%에 달한다. 65세 이상인 경우 평생 1회만 접종하면 되고, 65세 이전에 접종을 받았을 경우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5년 경과 후 1회 추가 접종만 하면 된다. 다만, 면역저하자나 인공와우(달팽이관) 이식환자 등 일부 기저질환자의 경우는 먼저 담당 주치의와 백신 종류에 대해 상담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주소지 소재 보건소와 읍․면 보건지소에 접종일정 및 시간을 확인한 후 주민등록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문의는 칠곡군보건소 예방접종실(☎ 973-807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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