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최대 격전지' 여론조사 흐름
선거일 다가올수록 野 앞서는 조사 나와
대통령실 '용산', 총 5번 중 1번 與 우세
선거일 다가올수록 野 앞서는 조사 나와
대통령실 '용산', 총 5번 중 1번 與 우세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4‧10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한강‧낙동강 벨트'의 여론이 심상치 않다. 여야 대진표가 결정된 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였지만, '이종섭‧황상무' 논란과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 등 정권발 악재로 전체적인 여론의 무게 중심이 급속히 야권 쪽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28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수도권 핵심 격전지인 한강 벨트에서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국민의힘 후보보다 앞서는 흐름이 감지된다. 그나마 여당 후보가 앞서는 지역은 오차 범위 안이어서 전반적인 추세가 국민의힘에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4일 실시한 서울 중·성동갑 조사에서는 전현희 민주당 후보 43%,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가 27%로 나타났다(성인 500명, 무선전화면접, 응답률 9.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24~25일 진행한 마포을 조사에서도 정청래 민주당 후보 47%,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는 30%를 기록했다(성인 500명, 무선전화면접, 응답률 12.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4.4%p). HCN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3~24일 진행한 동작갑 여론조사 역시 김병기 민주당 후보 49.5%, 장진영 국민의힘 후보가 37.6%로 나타났다(성인 502명, 무선ARS, 응답률 6.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4.4%p). 동작을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류삼영 민주당 후보에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다 최근에는 오차 범위 내로 격차가 줄었다. 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22~24일 진행한 조사에서는 나 후보가 44%, 류 후보 34%였다(성인 500명, 무선전화면접, 응답률 11.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4.4%.). 다만 조원씨앤아이 조사(HCN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진행, 표본 501명, 무선 ARS, 응답률 7.7%,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에서는 나 후보 49.3%, 류 후보 42.6%로 격차가 오차 범위 내로 줄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