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명일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지난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e-모빌리티 국제 엑스포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강종만 영광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원, 실과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e-모빌리티 국제 엑스포 개최 여건 및 타당성 분석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국제엑스포 개최 타당성 조사 용역은 영광군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e모빌리티 산업의 확산과 글로벌 e-모빌리티 중심지로 영광군의 위상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e-모빌리티 엑스포’를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지정받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국제행사 정책성 등급조사 기준을 바탕으로 외부적 환경을 분석한 결과 글로벌 e-모빌리티의 높은 시장 성장성을 바탕으로 공익성, 혁신성, 정책부합성에 긍정적인 분석 결과를 도출해 냈다.
다만, 내부적 환경 분석에서 환경별 실증 연구 기반 구축 및 인증평가 시설 등 우수한 인프라 조성 대비 산업 활성화 부분이 미비하다는 점이 미흡한 점으로 분석됐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e-모빌리티 엑스포의 국제행사 승격을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점검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라며 “국제행사 승인을 위해 영광군만의 강점을 부각하고 약점을 보완하여 e-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인 영광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져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4일간 대마산업단지 내 영광지식산업센터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