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주빈국 이탈리아 작품 1편, 아시아 국가 작품 1편, 한국 작품 1편 총 3작품으로 구성
- 개막작은 4월 25일(목) 저녁 7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공개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2024년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개막작 3작품을 공개했다.
이번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개막작은 올해 주빈국 섹션 국가인 이탈리아 작품, 아시아 국가 작품, 한국 작품 총 3편으로 구성했다. 영화제 개최 이후 처음으로 초청작이 아닌 경쟁 부문 작품 중에서 선정됐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측은 "최근 제작된 세계와 한국 단편영화의 동시대적 경향과 흐름을 개막식부터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과 나누고자 이러한 변화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개막 작품은 이탈리아 작품인 <다이빙>, 아시아 작품으로는 필리핀 작품 <진짜 맹세해> 그리고 한국 작품으로는 <내 어머니 이야기>가 선정됐다.
<다이빙>은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외딴 해변으로 향하는 두 명의 10대를 그린 작품으로, 유년기 소년소녀의 삶에 대한 도전과 용기에 관한 작품이다.
<진짜 맹세해>는 직장에서 월급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지만 관심 있는 남자와의 전화 통화로 위로를 받는 주인공 '밀라'의 희망과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내 어머니 이야기>는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어머니 '놋새'와 그런 어머니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기로 결심한 딸 '은성'의 이야기이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이상훈 예술감독은 “서로 다르듯 닮아 있는 이 세 작품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이면에 대한 단편영화 창작자들의 치열한 시선이 담겨있다.”라며 개막작 설명을 덧붙였다.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은 오는 4월 25일(목) 저녁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며, 영화제는 개막일부터 4월 30일(화)까지 총 6일간 부산 '영화의전당'과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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