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경비보조금 초‧중‧고등학교, 유치원 54개교 275개 사업
주민들의 건강한 체육·문화생활 위해 학교 체육시설 개방 지원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원’ 특화사업 신설
주민들의 건강한 체육·문화생활 위해 학교 체육시설 개방 지원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원’ 특화사업 신설
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가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올해 초‧중‧고등학교 등에 교육경비보조금 30억 원을 들여 학교 현장의 필요를 충족하며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학교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2월 제1차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등 54개교 275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결정하고, 지난달 총 20억 7천만 원여의 지원금을 교부했다. 사업별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교육과정 및 교육여건 분야에 △교과연계 프로그램(방과 후, 진로 진학 등) 95개 사업, 6억 9700만 원 △학교대표 특색사업(문화, 예술, 체육, 독서, 교류 등) 71개 사업, 5억 8400만 원 △구 특화사업(지역사회연계, 정서위기 등) 50개 사업 3억 600만 원을 지원한다. 교육환경 분야에서는 △학교 환경개선(시설 및 기자재 구입) 22개 사업, 2억 5700만 원 △유치원 교구 및 환경개선 17개 사업, 1억 3800만 원을 배정했다. 초등 돌봄교실 분야에 △환경개선 지원 8개 사업, 2100만 원 △프로그램 지원 12개 사업 715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올해 초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2024년 교육경비 지원에 앞서 초‧중‧고 20개 학교를 직접 방문했다. 교직원과 학교 운영위원들로부터 코로나19 확산 후 정서행동 위기학생이 증가하여 교육분위기 조성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의견이 많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