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구미인동 3․1문화제 개최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3․1운동 95주년을 맞이하여 구미 인동지역의 숭고한 독립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 위해 12일 오후 3시 진미동 주민센터 앞 특설무대에서 2014 제11회 구미인동 3․1문화제가 개최된다.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장우석)이 주관하고 구미시가 후원하는 구미인동 3․1문화제는 95년 전 3월 12일에서 14일까지 진평동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과 민족정신을 계승하고자 해마다 3월이면 개최되는 구미지역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 제국주의의 무단통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애쓰던 그 순간을 느껴볼 수 있는 3․1 재현극, 순국선열의 자취를 따라 가보는 ‘횃불행진’이 진미동 주민센터에서 메가라인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진미동 주민센터 2층에서는 지난 1일 열렸던 ‘전국휘호대회’와 ‘청소년 나라사랑그리기’ 대회의 입상작을 전시하여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대행사로 만세운동 붓글씨쓰기, 탁본체험, 포토존운영,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어느 때보다 일본의 역사왜곡 및 우경화가 심해지고 있는 요즘,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유가족과 시민, 학생, 기관단체장 등 많은 시민이 참석하여 애향심과 나라사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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