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환경공단(이사장 백은기)은 강화군 삼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삼산면 직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환경기초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14일 인천환경공단에 따르면 환경기초시설이 더 이상 혐오시설이 아닌 우리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환경 투어를 실시했다.아울러 환경에 대한 시민의식 전환과 가정에서 버리는 생활 쓰레기 및 하수가 처리되는 과정을 직접 보며 환경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환경투어에 참석한 강화군 삼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해 6월 도서지역 지원을 위한 ‘1社 1島 자매결연’을 맺은 곳으로 그 동안 이사장의 현장방문과 고구마 캐기 봉사활동,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와 강화섬 쌀을 구입해 지원하는 등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행사는 삼산면 주민자치위원회 회원을 초청해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의 소각·음식물 처리과정과 남항사업소의 하수처리과정을 견학함으로써 평소 가정에서 버리는 생활 쓰레기 및 하수처리 과정 등 시민들의 환경의식에 대한 경감심을 심어주었다.백은기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기초시설 환경투어를 통해 삼산면 주민들이 다시 한 번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면서 “앞으로 인천환경공단은 삼산면과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통한 다양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삼산면에서 고마움의 표시로 강화 섬 쌀 5kg 20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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