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비슈케크 노선 1년간 1만 5000여명 수송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티웨이항공은 인천-비슈케크(키르기스스탄) 직항 노선이 1주년을 맞이했다고 10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6월부터 국적 항공사 최초로 비슈케크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코로나 기간에도 전세편을 운항하며 현지 교민을 수송하는 등 중앙아시아 지역 여행객 및 상용 고객 수요를 충족시켜 왔다. 지난해 6월 11일부터 정기노선을 취항한 인천-비슈케크 노선은 지난달까지 총 106회 운항했으며, 탑승객은 1만5000여명이 넘었다. 특히 하계 시즌에는 91%가 넘는 탑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18일부터 8월 23일까지 스케줄 추가 확보에 따라 정기편을 주 3회 (화·목·토) 확대 운항할 예정이다.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키르기스스탄은 60일간 무비자 관광이 가능하며, 80% 이상이 산악지형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저렴한 물가와 중앙아시아만의 특별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색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몽골 울란바타르, 호주 시드니,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등 중장거리 노선 다각화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인천-비슈케크 노선을 운항하면서 중앙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노선 개척을 성공적으로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색 여행지를 찾는 고객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단거리부터 중장거리까지 노선 다각화에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