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현대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협력사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 제도’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26일 오전 협력사 대표·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을 초청해 ‘협력사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협력사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 제도는 현대백화점그룹 비전 2020 실현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상생추구’에 따른 것으로, 현대홈쇼핑은 170명의 학생들에게 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사 직원 자녀 장학금 제도는 현대홈쇼핑과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한 200여 개 중소 협력사에 재직 중인 직원의 자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초·중학생은 100만원, 고등학생은 1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날 김인권 현대홈쇼핑 사장은 “현대홈쇼핑은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의 자금·판로 지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임직원 복지까지 지원하는 등 협력사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법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도 올해부터 협력사 임직원 자녀 300명을 선정해 오는 5월 장학금 5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