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 금남면 일대에 BRT(Bus Rapid Transi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추가로 설치돼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테크노밸리 연결도로(총 연장 14.2km) 금남교차로에 BRT 정류장을 추가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당초 행복청은 행복도시~테크노밸리 연결도로 대전시 구간(신구교차로)과 세종시․대전시 경계구간(둔곡교차로)에 BRT 정류장을 각각 1개씩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세종시 금남면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해 세종시 구간(금남교차로)에도 추가설치를 결정했다.광역경제권 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행복도시~테크노밸리 연결도로는 ‘오송~행복도시~대전 광역 BRT 구축사업’에 포함된 노선으로, 총사업비 4232억 원을 들여 내년 준공을 목표로 왕복 6차로 도로(BRT 2차로 포함)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병창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앞으로 금남면 주민들이 오송이나 대전으로 이동 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질 것”이라면서 “BRT와 연계가 쉽도록 세종시에 지선버스 환승체계 수립을 요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