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TV홈쇼핑이 지난해 경기 불황 가운데서도 전년보다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매출액은 제품판매 수수료 수익, 자체 브랜드(PB) 상품 판매액의 합이다.
CJ오쇼핑과 GS샵이 지난해 각각 1조2606억여 원, 1조417억여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홈쇼핑 업계 1,2위를 다퉜다. CJ오쇼핑은 전년보다 17.0% 매출액이 신장했으며, GS샵은 2.1% 늘었다.
현대홈쇼핑의 지난해 매출액은 7998억여 원으로 전년보다 5.1%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은 15.3% 신장된 7732억여 원으로 나타났다.
NS홈쇼핑·홈앤쇼핑은 각각 3471억여 원, 3382억여 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2012년보다 12.4%, 62.9% 성장한 것.
62.9%로 성장세가 두드러진 홈앤쇼핑 관계자는 “지난 2012년 1월 영업을 개시해 2년차에 실적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TV홈쇼핑 6개사의 지난해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영업이익 5754억여 원을 기록했던 TV홈쇼핑 6개사는 지난해에 18.9% 증가한 6844억여 원을 기록했다.
CJ오쇼핑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3.2% 증가한 1571억여 원, GS샵은 15.4% 증가한 1566억여 원으로 나타났다.
현대홈쇼핑과 롯데홈쇼핑은 각각 영업이익 1447억여 원, 781억여 원을 기록했다.
NS홈쇼핑은 전년대비 30.1% 증가한 695억여 원을 기록했다. 또, 홈앤쇼핑은 2012년보다 271% 증가한 784억여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으나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홈앤쇼핑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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