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생명지킴이 양성으로 자살예방 앞장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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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생명지킴이 양성으로 자살예방 앞장서다
  • 황기연 기자
  • 승인 2024.07.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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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존중 문화 전파 절찬리 진행 중
사진=광양시, 생명지킴이 양성으로 자살예방 앞장서다
사진=광양시, 생명지킴이 양성으로 자살예방 앞장서다

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광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생명지킴이’란 가족·친구·이웃 등 주변 사람의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위급 상황에서 대상자의 자살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센터는 지난 6월 28일 대한노인회 소속 어르신(191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진행해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읍면동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마을 단위로 자살고위험군 발견 및 연계 의뢰 체계 구축으로 자살예방 마을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백운고등학교 학생들(419명)을 대상으로 주변 친구들의 자살 위험 신호와 도움을 주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줌으로써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는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올 상반기 임산부교실 참여자, 대한미용사회 회원, 시니어스쿨, 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대상을 넓혀 생명존중 분위기를 확산시켰으며, 계절적 자살 고위험 시기(3월~5월)에도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540여 명을 신규 양성해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지역사회의 밀착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있다. 생명지킴이 양성 후에도 생명지킴이 앱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 교육 등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마인드 미션 등 이벤트를 실시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통해 시민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주변에 자살 위험이 있는 사람에게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생명지킴이가 양성돼 생명존중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 사항은 광양시보건소 정신건강팀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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