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4일 제69회 식목일을 기념하기 위해 교육청을 비롯한 관내 모든 학교에서 다채로운 식목 행사를 열었다.이날 시교육청 직원들은 전동면 송성리 일원을 방문해 세종시청과 세종시 산림조합의 협조를 통해 확보한 편백나무 묘목(400그루)과 장비를 가지고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전 국민 나무심기 운동을 몸소 실천했다.봉사하고 소통하는 내 직장 사랑하기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시교육청은 이날, 식목행사뿐만 아니라 청사 대청소 운동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만들기도 했다.아울러, 지난 3월 개교한 미르초등학교에서는 ‘1학급 1나무 가꾸기 운동’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매실나무 32그루를 식재했다.연봉초등학교는 학생 개개인이 교내에 있는 나무에 자신의 이름표를 걸고 매일 돌봐줄 것을 약속하는 등 세종시의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숲을 사랑하고 보호하자는 식목일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전우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오늘 우리 학생,교직원들과 함께 심은 이 나무들은 세종교육의 미래와 함께 푸르른 숲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바쁜 와중에도 식목일의 의미를 함께 나눈 교육가족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