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서영준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내부통제 체계를 새로 구축하고, 시행에 앞서 부서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지난 23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본사 부서장급 이상 구성원을 대상으로 최근 새롭게 구축한 내부통제 체계의 운영계획을 알리고 기업문화와 관련한 여러 시사점을 논의했다.
서부발전은 새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동안 현장 인터뷰 등을 거쳐 1000여개의 위험 요인을 찾아냈다. 이를 바탕으로 '전사 통합 리스크 프로파일(관리 대상 위험)'을 마련했고, 지난달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서규석 사업부사장은 "기업문화가 보다 윤리적으로 변화하도록 각자의 역할을 엄격히 점검해야 한다”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외면하지 않는 책임 있는 자세로 바람직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청렴한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다양한 소통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태안발전본부에서 진행한 ‘상통하달(上通下達·아랫사람의 뜻이 윗사람에게 잘 통하고 윗사람의 뜻도 아랫사람에게 잘 전해짐) 현장 워크숍’과 이번 부서장급 설명회 등을 통해 구성원 간 인식 차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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