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 거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M&A·P&A 중 원하는 방식으로
M&A·P&A 중 원하는 방식으로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최근 3차 매각 시도가 무산됐던 MG손해보험에 대해 예금보험공사가 재매각에 나선다.
예금보험공사는 MG손해보험에 대해 다음달 8일까지 최종인수제안서를 받는다고 31일 공고했다. 최종인수제안서 및 첨부서류에 대한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MG손보에 대한 매각은 주식매각(M&A), 계약이전(P&A) 방식 중 인수자가 원하는 방식을 택할 수 있다. 예보는 금융위원회의 업무위탁을 받아 MG손해보험의 공개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일 매각 본입찰을 실시했지만 아무도 참여하지 않아 3차 공개매각이 불발된 바 있다. 앞서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매각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업계에서는 MG손보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매각 재공고 일정이 빠른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예보가 수의계약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같은 조건으로 치러지는 동일 차수 재공고에서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으면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