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구에 급식지원센터 만들어 안전·건강 급식 지도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가 100인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동구, 남구, 남동구, 부평구, 서구 등 5개 구에 급식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9일 인천시에 따르면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위생 사각지대에 있는 100인 미만 영·유아 보육시설 및 유치원 등 648곳의 3만13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이에 따라 남구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들의 적정 배식량 및 다양한 식품 섭취 교육을 위한 “건이강이 레시피” 책자를 제작했다.
책자에는 ▲어린이 적정배식량 세트 메뉴 10종 ▲밥류 18종 ▲국류 36종 ▲주찬 55종 ▲부찬 49종 ▲면류 6종 ▲김치류 5종 ▲간식 14종 ▲특별메뉴 18종 등 총 211종의 메뉴가 수록되어 있다.
책자는 센터가 관할하는 170개 시설(아동 7,800여명)과 관계 기관 및 학부모에게 배포돼 관련 교육 교재로 활용하는 한편, 어린이 급식시설과 가정 내에서의 올바른 조리에 활용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중구, 연수구, 계양구에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를 확충해 보육시설 순회방문을 통한 영양·위생관리, 급식소 컨설팅, 교육자료 개발, 어린이 급식식단 개발 등에 주력하는 한편, 영양사, 위생사 등 전문 인력의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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