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두레도서관 앞에서 경제·환경·나눔교육 터전 마련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오산시가 자원절약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오는 12일 개관식을 갖는 꿈두레도서관 앞에서 2014년 첫 번째 나눔장터가 열린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가정에서 쓰지 않는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가지고 나와 직접 교환·판매할 수 있는 장터로 12일 행사당일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1,000원을 내고 접수증을 배부 받은 후 배정받은 장소에서 자율적으로 판매할 수 있으며 돗자리 등의 물품은 판매자가 직접 준비해 와야 한다.나눔장터에서 판매가 가능한 물품은 의류, 도서, 문구, 장난감 등 사용하지 않지만 충분히 재사용이 가능한 중고물품이면 모두 가능하다. 행사 당일에는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을 위해 폐건전지와 폐휴대폰, 우유팩 수거 캠페인과 재활용 관련 각종 정보도 함께 제공해 아이들과 행사장을 방문한 가족단위 참가자에게 경제, 환경, 나눔 교육의 장을 마련해 줄 예정이다.오산시 관계자는 “자원절약과 나눔의 의미도 되새길 수 있는 나눔장터 이용을 통해 경제적인 생활습관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산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판매자로부터 받은 참가비는 연말에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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